강촌유원지

강촌유원지

강촌은 가평역을 지나 경춘 국도를 계속 달리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계 10㎞ 북한강 줄기를 
가로지른 강촌교 건너에 있는 강 마을이다. 
봉화산과 삼악산 등 자그마한 산들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주변 산들에는 아담한 폭포가 있어 
피서를 하기에도 좋고 북한강의 맑은 물이 흘러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강촌역에서 구곡폭포에 이르기까지 카페와
 민박집들은 완행열차에 사람들이 매달린 것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다. 강촌을 찾는 사람들은 
자전거로 일대를 돌아다니기도 한다. 

강촌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는
 강촌철교 밑 - 춘천 방향 강변(1㎞), 구곡교 - 
구곡폭포 주차장 아래(1.8㎞), 강촌교-등선교 
아래 강변(2.3㎞), 강촌역 아래 - 춘성대교 아래
(8.1㎞) 등 네 가지가 있다.

 * 유원지 내에는 MT촌들과 편의시설들이 
즐비하다. 강촌까지 갔다면 50m높이에서 
시원스레 떨어지는 구곡폭포나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깃든 등선폭포도 감상하고 
오는 것이 보람있는 일이다. 강촌유스호스텔을 
지나 1.7㎞를 가면 구곡폭포 주차장. 
매표소에서 폭포까지는 900m거리이다. 
등산로 주변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경관이 
아름답다.

 * 겨울의 구곡폭포는 빙벽등반 장소로도 
유명하다. 구곡폭포는 겨울만 되면 빙벽등반 
훈련을 하는 산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폭포 위의 봉화산(486m)은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던 곳으로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강촌마을에서 시내 방향으로 가면 약 3㎞를 
더 오르는 의암호와 삼악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구름처럼 짙은 노송림이 우거진 고려 때의 충신 
신숭겸의 묘, 차고 맑은 약수가 있는 봉덕사 등 
주위에 다양한 명소가 가득하다. 
북한강의 맑은 물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