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2교

소양2교

다리길이 510m, 폭35m, 높이 12m 규모이며 1997년 준공하였고, 부근에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으며, 소양강처녀상과 노래비, 소양강 쏘가리 동상이 있습니다. 

[ 소양2교 ]

 춘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 소양2교는 
춘천의 강북과 강남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다리 길이 510m, 폭 35m, 높이 12m 규모이며 
1997년 준공하였습니다. 다리 형식은 
하로식 로제 아치교이고 하부는 역삼각형 
벽식 교각으로 되어 있으며, 다리 기둥 사이의 
최대 거리는 150m입니다. 소양호 중심부에 
무지개가 솟아난 형상으로 디자인하였으며, 
다리에 형형색색의 특수조명 시설을 설치하여 
밤마다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냅니다. 


[ 춘천의 명물, 소양강의 터줏대감 따라 걸어보기 ]

 춘천의 다리는 소양2교가 만들어지기 전과 후로 
나누어집니다. 그이전의 다리들은 옛날 방식의 
장식 없는 일반적인 모양의 다리로 단순한 
교통수단으로 사용되었다면 소양2교 이후 
건설된 대표다리는 저마다 특색 있는 모습으로 
춘천의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양2교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주위로 의암호길과 함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항상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한류의 원조라고 불리던 겨울연가의 촬영지가 
근처에 있어 많은 외국관광객도 찾아오는 
이곳에 소양강처녀상과 쏘가리상이 세워지면서 
이제는 춘천에 오는 관광객들이 의례 찾는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소양2교는 낮과 밤의 모습이 다릅니다. 
그래서 보는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낮에는 의암호 길을 따라 소양강처녀상이 
있는 곳부터 공지천을 따라 가는 길이 좋습니다. 
소양강을 따라 아름다운 호수를 마음껏 
만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호수를 유영하는 오리배는 옵션이겠죠? 
많은 연인들이 찾는 로맨틱한 춘천의 모습이 
이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름다운 호수와 편안한 정경 속에 
한껏 낭만적인 분위기가 만들어 지고 
사랑을 속삭이기엔 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리배를 타는 연인들에게 남성분들의 
다리 근력을 미리 살짝 업해 놓으시라는 팁을 
살짝 드립니다.

소양강 처녀상 쪽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 선명하게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오렌지 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건너편으로 사라져가는 태양의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다운 황혼의 모습을 만듭니다.
태양이 먼저 사라져 버린 하늘은 서서히 
남색 빛으로 물들어가고, 어느새 어둠으로 
바뀌어갑니다.

소양2교의 야경은 오색찬란합니다. 
아름다운 야경 때문에 사진을 찍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더욱 화려해지는 

소양강처녀상과 함께 소양2교의 조명도 
빛을 발합니다. 소양2교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치형의 교각의 색은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주위 써치라이트까지 돌아가면 화려한 
밤무대를 연상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뽑은 춘천의 몇 안 되는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히는 이유입니다. 소양강이 바라다 보이는 
카페에서 향기로운 커피한잔과 낭만을 함께 
마시며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