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소양강댐

동양 최대의 다목적댐으로 그 위용에 걸맞게 
소양호는 내륙의 바다라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 
오봉산이 있어 하루코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내륙의 바다를 가슴으로 품다 소양강댐 정상 
가는 길은 봄이면 벚꽃길이 만들어져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소양감댐을 사시사철 든든하게 소양호를 
지키고 있어 언제가도 계절마다의 특색이 
있지만, 봄에는 달빛처럼 환한 벚꽃길로, 
가을에는 노란색의 은행나무길로 가는 길도 
아름다우니 드라이브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또 하나의 소양강 처녀상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소양강변에서 보는 
소양강 처녀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소양강 처녀의 
모습이 다른 수도 있겠죠? 

멀리 보이는 저 길게 난 길 아래로 커다란 댐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댐 근처에 접근이 
통제되었는데, 이제는 관광용도로 많은 곳이 
개방되고 관광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댐 위로 난 길을 따라 보이는 작은 동산에 
작은 정자도 있습니다. 소양감댐 정상이 
한 눈에 볼 일 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기념비도 보이고, 
조각상도 보이고, 분수도 보입니다. 
산천어가 솟아오를 듯 한 분수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발 아래로 펼쳐지는 소양강댐을 
바라보니 그 크기가 가늠이 안됩니다. 

푸른 하늘과 푸른 호수의 경계선도 모호합니다. 
중간중간 섬처럼 보이는 육지가 여기가 바다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안쪽 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면 선착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청평사로 가는 배를 탑니다. 
배는 30분 간격으로 있으니 청평사까지 가려면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주변에 보트장도 있습니다. 
소양강의 바람을 수면위에서 느껴보실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주단을 깔아 놓은 듯
푸른 소양강이 내 안으로 들어오는 기분입니다.

소양강댐과 청평사 코스는 당일여행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평사로 가는 계곡 길은 산책하기에도 좋아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청평사를 품고 있는 오봉산은 위풍당당한 
산세와 풍광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입니다. 다양한 매력과 볼거리가 있는 
소양강댐은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주는 곳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이 될 88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가 있는 소양강댐,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푸른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