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곡폭포

구곡폭포

매표소에서 폭포까지 가는 700m의 등산로는 
가족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으며 구곡폭포입구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분지마을이 나오는데 
이곳에 문배마을이 있습니다.


[ 구곡폭포의 유래 ]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의 봉화산 기슭에 있는 
높이 50m의 폭포입니다. 아홉 굽이를 돌아 
들어가 있는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일명 
구구리폭포라고도 합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주변의 하늘 벽, 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장관입니다. 

한여름에는 차가운 물보라와 숲 그늘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빙벽을 만들어 
빙벽등반가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일명 ‘깔딱고개’라 불리 우는 우측의 재를 넘으면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산채비빔밥과 토속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돌탑길 ]

 우리 선조들은 험한 산길을 지날 때 마다 길에 
흩어진 돌들을 하나씩 주워 한 곳에 쌓아 길도 
닦고, 자연스럽게 돌탑을 만들어 여로의 안녕과 
복을 빌며 마음으로나마 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선조들의 풍습을 오늘에 되살려 
모든 이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자 여기에 
행운의 돌탑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지나실 때 마다 이 돌탑에 정성을 
담은 돌 하나를 쌓으시고 산의 힘찬 정기를 받아 
건강과 행운을 함께 나누세요.


[ 문배마을과 봄내길 ]

 문배마을은 20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되면서 
이 지역산간에 자생하는 돌배보다는 크고 
과수원 배보다는 작은 문배나무가 많고, 
마을의 생김새가 짐을 가득 실은 배처럼 
생겼다고 해서 문배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춘천 걷기길인 봄내길의 2코스로 
물깨말구구리길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구곡폭포에서 40여분 정도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 가벼운 등산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배마을에는 옛 모습을 간직한 채 토속 음식을 
하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등산 후 
맛보는 산채비빔밥과 감자전, 동동주는 
피로를 말끔히 풀어 줍니다.